드레스4 Alessandra Rich는 클래식을 가장 현대적으로 입힌다 Alessandra Rich의 컬렉션을 처음 보면 익숙한 분위기가 느껴진다.퍼프 슬리브와 리본, 폴카 도트, 트위드 재킷.언뜻 보면 오래된 영화 속에서 볼 법한 클래식한 스타일이다.하지만 컬렉션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한 빈티지 브랜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실루엣은 훨씬 날렵해졌고, 길이와 비율은 지금 시대에 맞게 다시 조정됐다.그래서 Alessandra Rich의 옷은 과거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다시 입는 방법을 제안한다.우아함은 조금 더 대담할 수 있다Alessandra Rich는 2010년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설립한 이후 꾸준히 레이디라이크 스타일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발전시켜 왔다.브랜드는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클래식한 여성복에서 많은 영감을.. 2026. 7. 1. ERDEM은 이야기를 가장 아름다운 직물로 만든다 ERDEM의 컬렉션을 보다 보면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다.옷을 먼저 보게 되는 브랜드가 아니라, 이번 시즌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았는지를 먼저 궁금하게 만든다.실제 역사 속 인물, 오래된 사진과 편지, 문학과 예술.Erdem Moralıoğlu는 매 시즌 하나의 이야기를 깊이 연구한 뒤 그것을 옷으로 풀어낸다.그래서 ERDEM은 단순히 아름다운 드레스를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이야기를 가장 아름다운 직물로 번역하는 브랜드에 가깝다.꽃보다 먼저 직물이 보이는 브랜드많은 사람들이 ERDEM을 플로럴 드레스 브랜드로 기억한다.물론 꽃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다.하지만 컬렉션을 오래 보다 보면 오히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자카드와 레이스, 자수, 브로케이드 같은 텍스타일이다.ERDEM은 매 시즌 .. 2026. 6. 29. ASHLYN은 왜 패션 업계가 주목하는 브랜드가 되었을까? 패션을 좋아하다 보면 가끔 이해가 잘 안 되는 옷을 만나게 된다.예쁜 옷은 많다. 멋있는 옷도 많다.그런데 아주 가끔은 옷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이걸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지?”ASHLYN은 그런 순간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다.처음 보면 굉장히 절제되어 있다.로고도 없고, 과한 장식도 없다. 색감 역시 차분하다.그래서 얼핏 보면 미니멀한 여성복 브랜드처럼 보인다.하지만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절개선 하나, 곡선 하나, 패널 하나까지도 모두 계산되어 있다는 사실이 보인다.그래서 ASHLYN의 옷은 종종 패션보다 건축에 가깝게 느껴진다.서울에서 시작해 뉴욕으로 향한 디자이너ASHLYN의 창립자 Ashlynn Park는 한국에서 성장한 뒤 일본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뉴욕에서 경력을 .. 2026. 6. 26. AKIRANAKA는 왜 특별할까? 예술을 옷으로 번역하는 일본 브랜드 패션을 좋아하다 보면 유독 눈에 들어오는 브랜드들이 있다.로고가 크지도 않고 화려한 그래픽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 브랜드.AKIRANAKA(아키라나카)도 그런 브랜드 중 하나다.처음 보면 깔끔하고 세련된 여성복처럼 보인다.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반적인 미니멀 브랜드와는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절개선이 독특하고, 비율이 예상과 다르고, 옷의 균형감이 어딘가 새롭다.그래서 AKIRANAKA의 컬렉션을 보다 보면 종종 이런 생각이 든다.“왜 이렇게 단순한데도 특별해 보일까?”그 이유는 브랜드가 패션보다 예술에 더 가까운 방식으로 옷을 만들기 때문이다.디자이너 나카 아키라는 누구일까AKIRANAKA는 일본 디자이너 나카 아키라(Akira Naka)가 설립한 브랜드다.나카 아키라는 .. 2026. 6. 25. 이전 1 다음